[함께 소통해요 #3] 함께라서 이젠 뭐든 두렵지 않아요

오신희님(47)는 25년째 폐동맥고혈압과의 외로운 싸움을 이어오고 있었다. 어릴 적 보수적인 환경에서 자란 탓에 감정 표현에 어려움이 있었고 겉으로는 일반인과 같아 보여 곁에서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도 없어 어려움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홀로 외롭게 하루하루 버텨오던 상황이었다.

지난 겨울 주치의의 소개로 아우름의 박재환 상담사와 대화를 시작하면서 오신희님은 평생 증상에 대한 혼란과 두려움, 무력감이 동반된 채 감정이 억눌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행히 상담사의 진심 어린 공감과 격려에 힘입어 그녀는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지난 25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상담사의 도움을 통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 진료시간 동안의 주치의와의 소통방식도 개선될 수 있었다.

이후 신희님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었고, 저염식이, 가벼운 운동 등 환자 주도적으로 증상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상담사와 주기적으로 논의하고 실천했다.

지난 겨울, 고립되어 외롭게 갇혀 있었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할 것 같았던 오신희님, 이제는 누구와도 자신을 먼저 드러내어 소통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상담사의 도움으로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기 주도적인 질환관리도 가능하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자신감도 생겼다. 증상의 개선으로 이전에 1개월 간격이던 병원진료 주기가 최근6개월로 변경이 되었다. 요즘 오신희님은 취미로 저염식 요리, 친구들과의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상담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어요. 그분의 지속적인 격려없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일상을 보낼 수 없었을 거에요. 지금은 고생하고 계신 다른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을 위해 저염식이 레시피를 모아서 요리책을 만드는 일에 매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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